‘재력가 행세’ 고가 골프채 훔쳐 판 20대 구속
수정 2010-12-06 09:34
입력 2010-12-06 00:00
경찰은 이씨가 훔친 고급 골프채를 헐값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부산의 골프용품점 주인 김모(39)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월18∼26일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울산 남구의 골프용품점 3곳을 돌며 총 2천여만원 상당의 골프채 3세트를 훔친 뒤 다른 점포에 42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골프용품점에서 “내가 명품 골프회사 사장인데 여자친구가 쓸 골프채를 보여달라”,“울산의 조선소 부사장인 삼촌에게 선물해야 한다”는 등의 거짓말로 직원들을 속인 뒤 감시가 소홀한 틈에 들고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뚜렷한 직업이 없는 이씨가 외모를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말솜씨가 좋고 골프에 관한 지식이 해박해 골프용품 매장 직원들을 속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씨가 다른 지역에서 노트북과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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