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2일 천신일(67)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날 오전부터 자정께까지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던 천 회장은 이날 오후 1시15분께 변호인과 함께 지검 청사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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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 일단 귀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1일 자정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으로부터 은행 대출이나 세무조사 무마 등에 관한 청탁을 받고 대가로 40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베이지색 바바리코트에 접이식 목발을 지참한 천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할 말 없습니다”라고만 짧게 답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상대로 전날 조사에서 소명이 미진했던 일부 혐의와 관련해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천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