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공격 이후 오히려 日관광객 는 이유는?
수정 2010-12-02 10:09
입력 2010-12-02 00:00
2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하루 평균 9천749명(추정치)이었다.
이는 북한이 도발하기 전인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하루 평균 9천51명이 한국에 간 것과 비교할 때 698명(7.7%)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1월23∼30일의 하루 평균 8천608명에 비해서는 13.3%(1천141명)나 늘었다.
11월 전체로는 일본인 27만7천명(추정치)이 한국을 찾아 지난해 11월(25만5천359명)보다 2만1천641명(8.5%)이 더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의 출입국 통계로도 지난달 23∼30일에 입국한 일본인은 하루 평균 9천366명(잠정치)으로 지난달 1∼22일의 9천51명보다 3.5% 증가했다.
지난해 11월23∼30일의 입국자 수(하루 평균 8천608명)보다는 8.8% 늘어났다.
법무부 통계로는 11월 한달간 일본인 27만4천54명(잠정치)이 한국을 찾아 지난해 11월(25만5천359명)보다 1만8천695명(7.3%)이 더 많았다.
북한이 지난달 23일 연평도에 포격한 직후 일본 외무성이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주의환기’ 게시물을 올리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됐지만,사실은 달랐던 셈이다.
관광공사는 이처럼 일본인 관광객이 되레 늘어난 데 대해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이 일부 줄어든 반면 개인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해서 돌아다니는 개별자유여행객(FIT)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여행 상품의 특성상 어떤 사건이 터졌다고 해서 수수료를 물어가면서까지 금방 예약을 취소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이후 여행 계획을 취소한 이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국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빈 자리를 메운 이들도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앞으로 수학여행을 계획하는 일본 학교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로 ‘한국관광 안전 공문’을 보내는 등 한국 관광의 안전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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