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고기’ 먹어도 되나?
수정 2010-11-30 12:31
입력 2010-11-30 00:00
익혀 먹으면 안심
축산업계는 육류 소비의 급격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구제역이 인수(人獸·사람과 짐승) 공통 전염병이 아닌 만큼 먹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한다.
박재학 서울대교수(수의학)는 “구제역이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단 한 건도 없다.”면서 “육회를 섭취해도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말했다.
또 발병한 소·돼지의 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도축 전 수의사가 임상검사를 해서 질병 우려가 있는 가축은 잡지 않기 때문이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는 56도에서 30분, 76도에서 7분만 가열하면 사멸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우유도 살균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내린 가축만의 질병”이라면서 불안감을 거둬달라고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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