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 제3 장소서 수년전부터 농축”
수정 2010-11-25 00:46
입력 2010-11-25 00:00
헤커 소장 방북 설명회서 밝혀
헤커 소장은 워싱턴 DC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가진 방북 결과 설명 토론회에 참석, “우리가 본 우라늄 농축 설비는 하룻밤 새 만들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해동안 개발과 제조, 실험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라며 “북한 영변에 구축된 우라늄 농축 설비는 영변 외부에서 만들어지고, 실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부터 시설을 건설했다는 북한측 주장과 배치될 뿐 아니라 지난 정권에서 6자회담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북측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벌여왔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헤커 소장은 원심분리기 제조 기술이 갖는 특수성과 북한이 확보한 물품, 기술력 등으로 볼 때 북한의 원심분리기 구축 과정에서 외부의 지원과 협력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0-11-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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