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안이슬(18.청주여상)은 원래 육상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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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인라인 첫 금메달 23일 중국 광저우 벨로드롬 내 인라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여자 300m 타임 트라이얼에서 26초870을 기록해 금메달을 딴 안이슬이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웃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이슬은 세계선수권에서도 2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연합뉴스
“청주 진흥초등학교 3학년 때 100m 선수로 뛰다가 오빠 담임 선생님이 인라인롤러를 권유해 종목을 바꿨다”는 안이슬은 “이런 정식 스포츠인 줄 모르고 노는 건 줄 알고 ‘하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안이슬은 한국 인라인롤러의 대표적인 기대주다. 지난해 9월 중국 하이닝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 부문 1,000m 스프린트,계주,500m 등에서 4관왕에 올랐고 올해 7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T200m와 500m,트랙 T500m와 3,000m 계주 등 시니어 부문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안이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150일간 합숙 훈련을 하면서 힘든 시기를 많이 견뎌냈는데 좋은 결과를 내 만족한다”며 “오후 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2위로 들어온 중국의 짱잉루에 불과 0.023초 앞서 금메달을 따낸 안이슬은 “아슬아슬하게 이겨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