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머니와 함께 있음을 느껴요”
수정 2010-11-18 00:34
입력 2010-11-18 00:00
윌리엄 왕자 ‘다이애나 반지’ 청혼
16일(현지시간) 오랜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과의 결혼을 발표한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윌리엄 왕자는 발표 직후 가진 방송사 공동 기자회견에서 “케이트에게 전한 어머니의 반지를 통해 어머니가 함께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약혼녀 미들턴은 회견장에 1981년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찰스 왕세자로부터 받은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끼고 나타났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언론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30년 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가 올린 ‘세기의 결혼식’에 비견하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BBC방송은 “전 세계가 왕실의 경사를 함께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고, 더 타임은 이날 회견을 ‘새로운 낭만의 탄생’으로 표현했다. 내년 봄 또는 여름으로 예정된 결혼식이 관광 산업 등 경제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런던올림픽 개막 직전에 결혼식을 올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언론도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11-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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