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 출소’ 노건평씨,두부 먹고선 “할 말 없다”
수정 2010-08-14 12:06
입력 2010-08-14 00:00
잔여 형기를 10개월가량 남겨두고 풀려난 노씨는 이날 밤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비교적 건강하고 밝은 표정이었다.
노씨는 마중나온 봉하마을 친구 등 지인들을 만나 반갑게 악수를 했으며 한 친구가 건네준 두부를 받아먹고 미소를 띠기도 했다.
노씨는 특사로 풀려난 데 대해 “할 말이 없고 지금은 마음의 정리도 안 된 상태”라며 “당분간 기자들을 만날 생각이 없으니 돌아가 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한 말씀 해달라고 하자 “국민에게도 할 말이 없다.”라고 잘라 말하고 “당분간 쉬고 싶다.”라며 교도소 수용자 건물에서 초소 밖까지 걸어나온 뒤 미리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노씨는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늦게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로 향할 계획이라고 지인들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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