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겨냥 미사일 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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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09 00:42
입력 2010-08-09 00:00

광둥성에 ‘항모 킬러’ 집중배치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이 최근 광둥성 북부 샤오관(韶關)에 새로운 미사일 기지를 건설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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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미사일 기지에는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東風)-21C와 개량형 둥펑-21D가 집중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의 패권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거리 탄도미사일(MLBM)인 둥펑-21은 사정거리 1500~2500㎞에 이르며, 특히 둥펑-21D는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대함 탄도미사일(ASBM)로 개발돼 항모 등 해상전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미국 워싱턴의 전략·국방 싱크탱크인 ‘프로젝트 2049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광둥성 미사일 기지 건설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대한 전략적 계산을 끝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군사력의 상징인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중국의 이 같은 강경 대응에도 이날 베트남 중동부 항구도시 다낭의 연안에 도착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08-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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