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 곧 사퇴…조현오 등 후보군
수정 2010-08-05 15:23
입력 2010-08-05 00:00
연합뉴스
이어 “용산 철거현장 화재 사고의 여파로 치안 불안이 가중되고 경찰 지휘부 공백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경찰청장에 취임했다”며 “전직 대통령 2명의 국장과 쌍용차 사태 등 치안 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하고,법과 원칙에 따른 집회 관리와 민생치안 확립 등 안정된 치안을 확보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자평했다.
강 청장은 마지막으로 “후임 청장이 임명될 때까지 치안 공백이 없도록 경찰청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의 사퇴 배경에는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발생한 피의자 고문사건과 일련의 아동 성폭행 사건 등에 치안총수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청장은 사법시험 26회 출신으로 1987년 사시 특채로 경찰에 들어와 경찰청 공보관과 기획정보심의관,수사국장,대구경찰청장,부산경찰청장,경찰청 차장 등 주요 자리를 거쳤고 2008년 해양경찰청장에 임명되면서 경찰 조직을 떠났다가 지난해 3월 경찰 총수로 부임했다.
차기 경찰청장으로는 모강인 경찰청 차장,조현오 서울청장,윤재옥 경기청장,김정식 경찰대학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조 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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