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이상권 당선자는 누구
수정 2010-07-29 00:00
입력 2010-07-29 00:00
이 당선자는 지난 2004년과 2008년 총선 당시 계양을 선거에 출마했다가 2차례 모두 송영길 현 인천시장에게 낙선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와신상담’의 자세로 지역에서 차분히 기반을 다져오던 이 당선자는 송 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자 다시 한번 여의도 입성의 꿈을 품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7.28재보선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상권 당선자가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당선이 확정되자 안상수 전 시장, 황우여 의원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충남 홍성 출신인 이 당선자는 고향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수차례 서울대에 응시했지만 번번이 낙방,결국 대학 입학 전 군대를 다녀왔다.
1982년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자는 그해 2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1985년 인천지검 초임검사로 임관하며 인천과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00년에 형사4부장으로 다시 인천지검에 부임하면서 인천에 터를 잡게 됐다.
7.28재보선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상권 당선자가 당원들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 당선자가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는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한나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인천시 공약개발위원장을 맡으면서부터다.
이후 계양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인 당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대통령 후보경선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대책위원회 인천총괄본부장으로 활동,당내에선 ‘친박’ 계열로 분류된다.
3수에 도전한 이 당선자는 지난 두 번의 총선 과정에서 쌓은 지역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인물론’을 내세우며 선거전략을 세웠다.
또 지역구 당원들은 “6.2지방선거의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이 당선자를 중심으로 단결했다.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이 당선자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적극 도왔다.
그러나 중앙당에는 단 한 차례 유세 지원도 요청하지 않았다.낮은 자세로 조용히 주민들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몸으로 실천하겠다는 각오였다.
개표 후 곧바로 당선증을 받아 온 이 당선자는 “정치적 기회를 만들어준 구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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