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족, 130억 규모 공익재단 만든다
수정 2010-07-26 09:33
입력 2010-07-26 00:00
천안함 46용사 유가족협의회는 천안함 사건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답지한 성금 381억7천만원 가운데 천안함 유족과 고 한주호 준위,금양호 선원 유족에게 지급하고 남은 성금 130여억원으로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재단 설립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족협의회는 25일 대전에서 유가족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재단 상임 이사회에는 고 문규석 원사의 매제 박형준(38)씨와 고 나현민 상병의 아버지 나재봉(52)씨가 참여하고,재단 이사진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표와 유족 등 5~7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협의회는 오는 29일 공동모금회 측과 회의를 열어 재단 명칭과 참여 유족,재단 이사진 구성 및 발족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재단 설립은 이르면 9~10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단 기금은 유족지원과 추모,호국정신선양,지역 경로당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등 각종 공익사업에 쓸 예정이다.
천안함 유가족협의회 측은 “천안함 침몰사태로 답지한 성금으로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만큼 성금기탁자와 유족의 뜻을 존중해 국민이 보여준 성원과 위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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