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배정해 주겠다” 7억 사기 노점상 등친 노점상協 간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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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7-14 00:36
입력 2010-07-14 00:00
노점상들에게 점포를 배정해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노점상협회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3일 서울 도심의 대형 시장 안에 노점을 제공하겠다고 속여 가짜 운영권을 노점상들에게 팔아 거액을 챙긴 정모(48)씨 등 6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국노점상연합회의 중구지역장 등 주요 간부로 활동한 정씨 등은 전국노점상연합회원증과 노점자리 확인증 등을 발급하면서 노점 1개당 600만~1200만원 등 모두 7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05년 6월부터 3년간 중구 동대문운동장의 풍물시장이 옮기면 점포를 배정해 주고 이사 비용 등 혜택을 준다고 꾀어 노점상 100여명을 모아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7-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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