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생 성폭행사건 수사진척 없어
수정 2010-07-03 12:07
입력 2010-07-03 00:00
3일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A(13.초등6년)양이 자신의 집에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에서 지문과 체모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또 A양의 집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사건 당일 범행시간대인 오후 3~4시를 중심으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A양 집 인근의 사설 CCTV가 당시 작동이 멈춰진 상태였고 방범용 CCTV는 집을 많이 벗어난 곳에 설치돼 있어 수사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A양이 범행 피해의 충격으로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해 경찰이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당시 A양의 집에 있던 세입자가 “누군가가 자전거를 타고 오는 소리가 들렸고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는 소리도 들렸다.비명은 들리지 않았다”고 말한 점 등을 미뤄 범인이 면식범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을 탐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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