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아버지 건강 좋다···천안함? 모른다”
수정 2010-06-06 11:50
입력 2010-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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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지난 4일 마카오 신도심 코타이에 있는 알티라 호텔의 식당 엘리베이터 쪽에서 김정남을 만나 1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남은 아버지 김 위원장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 “좋으십니다”라고 말했으며, 천안함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천안함? 나는 모릅니다”라고 짧게 밝혔다고 중앙선데이는 전했다.
김정남은 또 유럽 쪽으로 거처를 옮길 것이라는 망명설에 대해서는 여행이라면 몰라도 “전혀 유럽쪽으로 갈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김정남은 이밖에 작년 4월 김 위원장의 3남이자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이 보위부를 시켜 자신의 평양별장 우암각을 수색하고 관리인을 연행,파티 참석자들을 파악한 뒤 일부를 제거했다는 이른바 ‘우암각 사건’에 대해서도 “모릅니다”라고 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앙선데이는 김정남은 식당에 함께 있던 20대 여성이 먼저 자리를 뜬 뒤 비디오 카메라를 든 취재팀과 마주쳤으나 놀라거나 불편해 하지 않는 표정이었으며 ‘사진 몇 장 찍겠다’는 기자의 말에 찍으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선데이는 이날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15)군도 등굣길에서 만났다며 김군의 얼굴에는 아버지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정남은 주로 중국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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