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박前대표 제말씀 한번들어줬으면”
수정 2010-05-11 15:20
입력 2010-05-11 00:00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강대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과 대학 자율화’ 주제로 특강을 마친 뒤 “세종시 원안은 정치가들이 표를 얻기 위해 만들어놓은 안이라며 국가의 장래를 위해 빨리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서강대 특강을 시작으로 그의 차기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교육 개혁에 ‘재시동’을 걸었다.천안함 침몰사건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자 그동안 묻혔던 화두를 재차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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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창의적인 생각이 많이 나와야 첨단 과학 기술 지식의 생산과 축적에 도움이 되고 그래야 투자가 되고 지속적인 성장이 된다.”라며 “그 자체로서 중요한 게 아니라 문화와 국격을 높이고 성숙한 민주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대 총장 시절 불거진 ‘서울대 폐지론’을 언급,“노무현 정부가 사회 양극화는 대학 서열화 때문에 생긴 것이고 서열화의 정점에 서울대가 있다며 서울대를 거의 없애 버려야겠다고 했다.”라며 “당시 노무현 정부로부터 핍박을 많이 받았는데 대학 자율화는 입시 자율화부터 시작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당초 지난 6일 중랑구 소재 원묵고에서 고교 교육 다양화를 주제로 특강을 하며 교육개혁 문제를 재점화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침몰한 금양98호 선원들의 영결식에 참석하기 위해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이달 중으로 원묵고와 한국폴리텍대학을 차례로 방문,특강을 통해 고교교육 다양화와 학력차별 완화를 강조하며 교육 개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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