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안나푸르나 정상공략 1∼2일 늦추기로
수정 2010-04-24 16:53
입력 2010-04-24 00:00
오은선 대장은 애초 25일(한국시간) 안나푸르나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지난 22일 베이스캠프를 떠나 현재 캠프3(6천400m)에 머물고 있는 오 대장은 24일 오전 캠프4로 진출하기에 앞서 베이스캠프에 직접 무전으로 연락을 취해 앞으로 날씨에 대한 자료를 부탁했다.
이어 오 대장은 베이스캠프 원정대로부터 ‘24∼25일은 바람이 많이 불고(8천m는 초속 20m 정도) 눈이 내리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고 정상 공략 시기를 늦췄다.
오 대장은 이미 등정 출발 시에도 ‘정상 부근에 바람이 초속 20미터 이상 불 경우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대장과 여성 최초로 14좌 완등을 놓고 경쟁하는 에두르네 파사반(36.스페인)이 지난 17일 안나푸르나 등정에 성공했을 때 정상의 풍속은 초속 5m대였다.
27일쯤이면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정보를 전해 들은 오 대장은 캠프1로 잠시 후퇴했다가 바로 정상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안나푸르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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