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메가서울 구상’ 발표···“제3의 광역행정청 설치”
수정 2010-04-11 14:21
입력 2010-04-11 00:00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가서울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나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정책공약을 밝혔다.
나 의원은 “서울이 국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내륙도시라는 약점을 극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서울과 경기,인천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수도 개념을 도입하고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한강 뱃길을 통해 중-일 등 세계도시와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칸막이 행정을 뛰어넘는 제3의 광역행정청을 설치하겠다”며 “이 기구가 독립적인 기획.재정.사업권을 갖고 각종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과 경기도,인천의 주요 현안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건설을 추진,수도권의 급속한 팽창해 대응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민주당의 서울시장 유력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판결에 대해 “선거판도가 요동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정권안정론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으며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여론조사상 선두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또 “한 전 총리가 사실상 야당의 후보로 확정된 만큼 최초 여성 서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고 한나라당 입장에서도 여성 대 여성의 구도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닌가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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