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일정, 선체 인양해 수색 완료시 진행
수정 2010-04-05 18:01
입력 2010-04-05 00:00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라디오 출연해 발표
실종자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례논의 시점에 대해 “회의결과 선체를 인양한 후에 선체 내 수색이 끝나는 시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바다에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유실 희생자를 각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평택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배가 절단될 때 유실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가정할 수 없다”며 “유실 희생자가 발생했을 경우 현실적으로 못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뢰나 기뢰에 의한 피격이라면 피격지점에 근무했던 사람은 사실 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그러나 장례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선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이 없도록 진상조사가 완벽히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이 대표는 “구조과정의 문제점이 밝혀져야 한다”며 “희생자의 명예를 살리는 길은 상식 이하의 구조과정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난구조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군인이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인 부분은 충분히 감수하지만 장비가 부족했든 대비가 부족했든 사실관계가 명확히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민간인양 업체들이 침몰 해역에서 함체 인양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면서 가족협의회는 “20일 내에 인양 작업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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