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법조계 재산가 3걸
수정 2010-04-03 01:16
입력 201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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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89억 7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75억 7900만원보다 13억 9300만원이 늘어 증가액으로 법조계 1위를 기록했다. 조 부장판사는 봉급저축, 펀드평가금액 증가, 이자 증가, 배우자 사업소득, 시부에게서 토지·주택 상속(2억 9700만원) 등을 증가 이유로 들었다. 변호사인 배우자의 재산이 포함된 것으로 서울 반포동 아파트와 함께 서울 서초동·을지로·방이동 등에 사무실 등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법무·검찰 최대 재산가로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이 꼽혔다. 77억 8700만원을 신고, 법조계 전체에서도 3위여서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최 국장의 재산은 봉급저축과 금융자산의 이자소득, 펀드 평가금액 상승 등으로 5억 90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국장은 장인에게서 상속 등을 통해 받은 예금 50억원과 함께 서울 강남에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3채와 상가 1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04-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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