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 준위 아들 “아버지는 진정한 군인이셨습니다”
수정 2010-03-31 07:35
입력 2010-03-31 00:00
한상기 중위, 교사 임용 3개월 앞두고 눈물의 ‘이별’
30일 오후 백령도 해상에서 실종자 구조 중 순직한 군 잠수요원 고(故) 한주호(53) 준위의 아들 한상기(25.육군1사단) 중위는 아버지의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백령도=정연호 tpgod@seoul.co.kr
연합뉴스
한 중위는 이날 오후 7시40분께 아버지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도착했다. 그는 아버지가 순직했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 한동안 말없이 침통해 했다.
그는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아버지랑 통화를 계속했다”며 “아버지께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굳이 하시겠다고 말씀하셔서 조심하시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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