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공시가 상승률 1위···고가주택 많이 올라
수정 2010-03-04 11:44
입력 2010-03-04 00:00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 273㎡ 50억8천만원 ‘최고가’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과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많이 오르면서 개별 아파트 단지로도 2008년 가격 수준을 회복한 곳이 많다.
이에 따라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 작년 낙폭 컸던 곳,올해 상승폭도 커=올해 공시가격 공시 대상은 아파트 808만,연립주택 45만,다세대주택 146만 등 총 999만 가구다.
이 가운데 올해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재건축이 강세를 보인 과천시로 작년 대비 18.9% 상승했다.
과천시는 지난해 -21.5%로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가 올해는 상승률 1위로 반전했다.
경기 화성시도 작년 12.4% 하락했다가 올해 14.3% 상승했고,강동구 역시 작년 하락폭(-12.0%) 만큼인 12.0% 올랐다.
강남구과 송파구는 작년에 각각 14.1%,11.5% 떨어졌다가 올해 재건축 시세 등의 강세로 각각 11.5%,11.3% 오르며 작년 하락폭을 거의 회복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형은 2009년보다 22.8% 상승해 7억2천2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버블세븐 지역인 서초구(-20.6%→7.7%),용인(-15.0%→2.7%),평촌(-11.5%→5.4%),양천구(-15.5%→9.6%) 등은 작년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가격대별로는 6억원 초과 주택의 오름폭이 컸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은 지난해 14.8% 하락했다가 올해 10.2% 상승했다.
또 1가구 1주택자도 종부세 대상이 되는 9억원 초과 주택은 작년 13.7% 떨어졌다가 올해 8.8% 올랐다.
2천만원 초과~5천만원 이하는 3.8%,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 4.3%,1억원 초과~2억원 이하 3.6%,2억원 초과~3억원 이하 3.3%,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5.2% 상승했다.
2천만원 이하는 2.3%로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올해 9억원 초과 공동주택 수는 총 8만5천가구로 작년의 6만1천가구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했다.
◇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 ‘최고가’=개별 공동주택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면적 273.6㎡로 50억8천800만원이다.
이 주택은 지난해 49억3천600만원에서 올해 3.1%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269.4㎡는 작년 42억8천800만원에서 올해 4.3% 오른 44억7천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처음 공시가격이 발표된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265.5㎡는 43억6천만원로 세 번째로 비싼 아파트로 꼽혔고,상지리츠빌카일룸2차 244.3㎡는 40억1천600만원으로 작년 대비 0.6%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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