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장 사칭해 사병 돈 뜯은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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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22 14:31
입력 2010-02-22 00:00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2일 육군 장교 복장을 한 채 연대장을 사칭해 사병들에게서 금품을 갈취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손모(5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18일 오후 12시30분께 서울 수색역 앞에서 휴가중인 임모(20) 일병으로부터 현금 9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군 장병이 많은 기차.전철역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31만5천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손씨는 모 사단 연대장 복장을 입고 사병들을 속인 뒤 “부인이 사망해 부산에 가야 하는데 소매치기를 당해 돈이 없다”며 돈을 빌린 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경찰에서 “사병들에게 연대장은 굉장히 높은 계급이라 연대장 복장을 하고 있으면 아무 의심없이 돈을 빌려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 수법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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