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국민銀 팀장 고강도조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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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18 14:00
입력 2010-02-18 00:00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사망한 국민은행 IT팀장에 대한 고강도 조사는 없었다고 18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국민은행 팀장의 사망이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사외이사가 개입한 의혹에 대한 금감원의 집중조사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다”며 “(해당 팀장은)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하던 사람으로 개발 용역을 발주하는 업무와는 관계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검사역을 통해 확인한 결과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없으며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국민은행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금감원 직원에 대한 조사는 이미 했고 앞으로 필요하면 더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친분을 바탕으로 부적절한 영화투자를 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조사했느냐는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의 질의에 “노조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고 우리도 조사했지만,결과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는 국민은행이 카자흐스탄 BCC 은행 인수 과정에서 이사회에 허위보고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느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는 “조사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한 임대사업자가 은행 대출을 받아 수백 채의 주택을 구입해 전세를 줬다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됐다는 방송 보도 내용을 인용하면서 은행의 대출과정에서 도덕적 해이가 있는지 살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해당 사건을 조사해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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