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중소형 오르고 중대형 내렸다
수정 2010-02-02 09:47
입력 201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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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최근 3년간 수도권 분양가 분석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2009년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3.3㎡당 분양가를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과 85㎡ 초과 중대형으로 나눠 조사한 결 과 중소형은 2007년 1천88만원에서 2008년 1천188만원,2009년 1천229만원으로 3년간 12.9% 상승했다.
반면 85㎡를 넘는 중대형은 2007년 1천515만원에서 2008년 1천454만원,2009년 1천379만원으로 꾸준히 하락,3년 동안 9.0% 떨어졌다.
중소형과 중대형 간 분양가 격차도 2007년 427만원에서 2008년에는 266만원으로,2009년에는 150만원까지 좁혀졌다.3년 동안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가격 차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면적형별로 아파트 분양가 추이가 다르게 나타난 것은 2006년 이후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를 타면서 분양 시장에서 자금 부담이 큰 중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특히 2007년 이후 쌓인 중대형 미분양분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인하한 점도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를 낮춘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중소형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금리 부담이 덜한 점 등이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맞아떨어지면서 수요자들이 몰렸고 결국 3.3㎡당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시장 상황이 불투명할수록 투자 성향이 안정지향적으로 전개되는 경향이 있어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에서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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