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페루 고립 韓관광객 11명 추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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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28 10:18
입력 2010-01-28 00:00
페루의 유명 관광지 마추픽추 지역에 지난 닷새간 계속된 폭우로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 중 1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외교통상부가 2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마추픽추 지역에서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25명의 한국인 중 11명이 오늘 오전(현지시각 27일 저녁) 추가로 구조됐다”며 “이로써 고립된 한국인 34명 중 모두 20명이 구조됐고 14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먼저 구조됐던 9명은 오늘 오후 현지를 출발해 귀국할 예정이고 오늘 구조된 11명은 오늘 중 리마로 돌아가는대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추픽추 관광가이드 박동호씨를 비롯해 남아 있는 14명의 한국인은 마추픽추 유적지로 향하는 종착역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역 구내에 머무르고 있으며 안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박 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역 구내에서 사흘째 기거하고 있으며 역 당국이 나눠주는 빵조각과 커피로 지내고 있다”면서 “관광객들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나 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일부는 신경이 예민해 지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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