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국민의 지팡이’ 경찰, 술집 손님 가방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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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16 00:00
입력 2010-01-16 00:00
인천의 현직 경찰관이 술집에서 다른 손님의 가방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술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다른 손님의 가방을 들고 나온 혐의(절도)로 모 파출소 소속 A(30)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8일 오전 4시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경찰관 B(30)씨와 술을 마시고 나오다 뒷자리에 앉은 손님 이모씨의 가방을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경찰에서 “당시 만취해 친구의 가방인 줄 알고 들고 나왔다가 나중에 잘못 가져온 걸 알고 다음 날 우체통에 넣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분실신고를 했다가 뒤늦게 가방을 돌려받은 이씨는 그러나 “가방에 들어 있던 현금 20만원과 16만원 상당의 골프연습장 이용권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가방을 훔치게 된 정확한 경위와 사라진 금품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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