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올 서울 대마사범 10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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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16 12:36
입력 2009-12-16 12:00

전체사범중 절반 수도권 집중

대마가 국내외에서 유입, 유통되면서 대마 사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편·헤로인·모르핀 등 천연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도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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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에 따르면 대마 사범(불법 재배 및 흡연)은 2008년 1045명에서 올 1268명(10월 기준)으로 21.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년도에 비해 109%, 대구·경북이 37.6%, 인천·경기가 31.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은 2008년 46.7%(489명), 올해는 60.4%(767명)로 매년 전체 사범 중 50여%를 차지하고 있다.

양귀비도 곳곳에서 재배된다. 경남 창녕, 전남 완도·영광, 전북 부안·순창, 충남 천안·논산·당진, 충북 청주·제천, 강원 평창 등 지방은 물론 서울·부산·광주 등 대도시에서도 무분별하게 재배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마약 사범 중 95%가 양귀비 사범이다.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의 불법 재배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중국인들도 지방의 외진 곳에서 양귀비 재배에 뛰어들고 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국내에서 양귀비를 제조,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 과정 등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탐사보도팀
2009-12-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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