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조루증약 ‘프릴리지’ 20일 국내시판
수정 2009-10-19 12:00
입력 2009-10-19 12:00
프릴리지는 조루증으로 진단된 만18∼64세의 성인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량은 30·60㎎으로 각각 3정들이 팩으로만 판매된다. 가격은 도매 기준으로 30㎎ 1팩(3정)이 3만 5640원. 발기부전 치료제와 비슷하며 유럽의 3분의 1 수준이다. 프릴리지는 성관계 1∼3시간 전에 복용하면 약 7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6000명 이상의 조루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시험 결과 참여 환자 10명 중 7명이 약제 복용 후 성관계 만족도가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부작용 우려 때문에 중증의 신장 및 간기능 장애환자, 중한 심장질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하며 항우울제 등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9-10-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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