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한 소녀에게 취직 미끼로 덤벼든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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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13 00:00
입력 2009-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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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나이를 30살이나 먹은 어엿한 가장이 억세게 소녀를 좋아하다 쇠고랑을 찼어. 전북 군산시에 사는 김모씨(30)가 장본인인데 지난 8일 박모양(16)의 고소로 강간혐의를 받고 구속됐지. 그는 전날 밤 애인 김모양(16)과 박양 사이에 끼여 한방에서 자다가 새벽에 박양을 덮쳤다는 거야.

경찰 조사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달까지만 해도 군산전화국 직원이었는데 부인이 경영하는 양장점 점원이었던 김양과 눈이 맞아 놀아나다 부인이 눈치를 채자 직장도 그만 두고 김양을 데리고 지난 2일 상경했다는 거야.



둘은 상경 후 동대문구 창신동에 있는 H여인숙에 들어 있던 박양이 돈이 떨어져 걱정하는 것을 보고는『취직도 시켜줄테니 한방에서 지내자』고 꾀어 함께 잤다는 거야. 박양도 전남 장흥에서 무작정 상경한 소녀더군.

[선데이서울 72년 9월 24일호 제5권 39호 통권 제 2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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