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보루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9-06-08 00:48
입력 2009-06-08 00:00
마분지는 주로 짚을 원료로 해서 만드는데 누렇고 질이 좀 낮다. 이 마분지로 만든 박스를 ‘보루바쿠’라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 ‘보드 박스(board box)’의 일본어식 표현이다. 담배를 10갑 단위로 포장하면서 이 마분지를 사용했다. 그래서 10갑으로 포장된 담배를 지칭할 때 ‘보루’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포’라는 말보다 ‘보루’가 눈에 더 들어온 것이다.

2009-06-0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