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변절 비관 목숨끊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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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1-17 11:02
입력 2008-11-17 00:00
애인이 변절했다고 비관하다가 극약을 먹고 자살한 17세 소녀가 있다.

24일 상오 8시께 경남(慶南) 남해(南海)군 남(南)면 김(金)모양은 약명미상의 극약을 먹고 마을옆 논바닥에 엎드려 신음중인 것을 행인이 발견, 치료했으나 숨지고 만 것. 김양은 같은 마을의 박(朴)모군(20)과 열렬한 사랑을 속삭이다 박군이 강(姜)모양(19)과 가까와지자 비관하여 자살해 버렸다고 -.

- 옛날엔 그 나이면 시집도 갔다지만… .

<남해>

[선데이서울 72년 2월 6일호 제5권 6호 통권 제 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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