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4경기 2국] 농심신라면배 21일 개막
수정 2008-10-16 00:00
입력 2008-10-16 00:00
흑 백홍석 6단(울산디아채) 백 조한승 9단(티브로드)
백1 이하의 수순을 거쳐 백이 우하귀 흑진영에서 탈출에 성공한 장면. 그러나 백5로 평범하게 뻗은 것이 이후 백의 반면운영을 어렵게 만든 완착이었다. (참고도1) 백1로 단수치는 것이 백으로서는 최선의 행마. 흑이 2로 따낼 때 3으로 막는 수를 한번 더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백의 자랑거리다. 이렇듯 흑 두점을 고립시켜 놓은 뒤 백5로 젖혀갔다면 국면은 완연한 백의 페이스로 돌아섰을 것이다. (참고도2)가 장면도 이후의 실전진행. 흑이 우변에서 선수로 이득을 취한 뒤 중앙으로 손을 돌려서는 흑이 두터운 바둑이 되었다.
171수 끝, 흑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10-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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