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이상헌,서울시장배 우승
수정 2008-09-24 00:00
입력 2008-09-24 00:00
흑 김승재 초단 백 김기용 4단
흑129로 우변을 가일수한 것이 이 바둑을 진다면 패착에 해당하는 수. 당연히 백130의 곳을 뚫는 것이 정수지만, 눈앞에 승리가 보이는 순간 김승재 초단의 어깨가 굳어진 것이다.
흑이 두려워했던 것은 (참고도1)의 진행. 백1이하 9까지 백이 패로 버텨오는 것이 흑으로서는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흑의 착각이 숨어있었다.(참고도2)에서 보듯 백이 1로 젖힐 때 흑은 끊지 않고 2로 웅크려 받는 수가 있었던 것이다. 백은 결국 3으로 이을 수밖에 없는데 흑이 4,6으로 넘어두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전은 백이 가로 돌려쳐 흑의 사활을 위협하는 수마저 남게 되어 백이 재차 역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백134,136이 반상최대의 곳으로 흑은 덤을 내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9-2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