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다 경품권 나오자 칼대고 내놔라 으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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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8-05 00:00
입력 2008-08-05 00:00
지난 9월25일 포항시 노모씨(54)는 모 주점에서 소주를 마시다가 마침 술집앞으로 지나가던 술친구 이(李)모씨(47)를 불러들여 술자리를 같이 했는데. 공교롭게도 이씨와 마시다 한병 더 청한 소줏병에서 행운의「코로나」당첨권이 나오자 이씨가『같이 마시다 얻은 행운이니 나누어 갖자』고 우기며 심지어 당첨권을 내놓으라고 식칼로 위협까지 했다나.

그래서 노씨는 이 친구를 걸어 협박 및 절도혐의로 경찰에 솟장을 내고.

-친구끼리 술도 못마실판.

<포항>

[선데이서울 71년 10월 24일호 제4권 42호 통권 제 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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