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230,231번째 프로기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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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5-26 00:00
입력 2008-05-26 00:00

흑 김기용 4단 백 박승화 2단

제8보(94∼105) 230,231번째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지난 4월26일부터 5월20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15회 입단대회에서 김세동군과 이호범군이 나란히 입단의 관문을 통과했다. 특히 김세동군은 지난 3월 나이제한에 걸려 연구생 자격을 상실했으나, 곧바로 일반인의 출전이 가능한 이번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의 꿈을 이루었다. 현재 연구생 1조 신분인 이호범군은 동양공고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번 입단대회에서는 아마랭킹 1,2위를 다투는 김남훈 아마7단과 강창배 아마7단이 연구생 강자들을 제치고 4명의 기사가 풀리그로 두 명의 입단자를 가리는 본선3회전까지 진출했으나, 결국 김세동군과 이호범군의 벽에 막혀 내년도 본선시드를 배정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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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95가 날카로운 맥점. 백은 기세상 (참고도1) 백1로 맞받아쳐 싸우고 싶지만, 아무래도 주변에 흑의 응원군이 많아 백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흑95에 직접 응수하지 않고 백96으로 살짝 비켜선 것이 은근한 호착. 실전 백98로 느는 수단과 (참고도1) 백1의 젖힘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백102,104로 나와 끊은 것이 흑의 예상에 없던 수. 언뜻 백의 모양이 허술해 보이지만 흑이 (참고도2) 흑1,3으로 몰고 이어도 의외로 탈출이 잘 되지 않는다. 만일 백이 흑 진영 안에서 크게 살아버린다면 흑으로서도 비상사태가 아닐 수 없다.

흑105는 일종의 기대기 전법. 흑은 이곳부터 건드려 공격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5-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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