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걸 소탕 007」…여직원이 「콜·걸」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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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1-23 00:00
입력 2008-01-23 00:00
F= 시경과 남대문서 합동작전으로 꼬리가 잡힌 「콜·걸」얘기인데, 며칠전 시경으로 무명씨의 정보가 날아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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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걸」집합소의 전화번호만 알려왔지. 그래서 형사들은 우선 보안과 모 여직원을 내세워 콜·걸」로 취직하겠다고 전화를 걸게했어. (웃음)


A= 그 여직원의 부모가 알았으면?(웃음)

F= 그랬더니 남산 어디로 몇시에 나오라 하더라는 거야.

그래 형사들이 멀리서 호위하는 가운데 지정장소에 가서 있었더니 어느 3류신문사의 깃발을 단 승용차가 와 멎더니, 또 어느 장소로 오라고 하며 그냥 달려가더래.


그래 또 그 장소로 갔지. 어쨌든 세 번을 이렇게 해서 안내된 곳이 용산구 남영동 108의 2 김사준(52)이라는 작자의 집이더라는 거야. 뒤따르던 형사들이 「콜·걸」로 직업을 전환하기 일보 직전의 동료 여직원을 구출하고 덮쳤지 뭐야. 김사준과 운전사는 줄행랑을 놓고 3명의 「콜·걸」을 잡아들였지.

알고보니 9명의 「콜·걸」을 두고 장사를 해 왔는데 주로 일류「호텔」의 외국 손님을 상대로 하루 1만원에서 4만원선으로 몸을 팔아 주인 김사준과 반분해 왔다는거야. 잡혀온 여자들을 보니까 상당히 미인들이더군.


어쨌든 취조 형사들도 한동안 넋을 잃었으니까.(웃음)

A= 거 외화획득에 공헌한 바도 크군. (폭소)




<승(承)>



[선데이서울 71년 5월 16일호 제4권 19호 통권 제 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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