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김지석,한국바둑리그 MVP
수정 2008-01-15 00:00
입력 2008-01-15 00:00
흑 진동규 4단 백 홍성지 5단
한국바둑리그 MVP는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한다. 신인상은 울산디아채의 박승화 2단, 감독상은 영남일보의 최규병 9단이 수상했다.
흑45는 집을 벌면서 좌상귀 흑 일단을 응원하려는 의도. 물론 백도 가의 단점이 남아 있어 함부로 운신하기는 힘들다. 백46,48로 젖혀 이은 것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반상의 급소. 때 이른 끝내기처럼 보이지만 좌하귀의 집을 지키면서 흑의 안형을 위협하고 있다. 원래 좌하귀와 같은 모양에서는 (참고도1) 흑1,3으로 활용하는 수단이 있지만 지금의 국면에서는 약간 다르다. 우상 쪽에 늘어선 백 넉점이 축머리의 역할을 하고 있어 백이 (참고도2) 백1로 반발하는 수가 가능한 것이다. 흑49는 자신의 돌을 보강하는 동시에 좌상귀 흑의 엷음을 노리고 있는 수. 백도 섣부르게 달아나지 않고 50으로 자체에서 안정을 도모한다. 흑53으로 임시처방을 한 뒤 55로 넓게 벌린 것이 마지막으로 남은 포석의 요처. 하변이 첫 번째 승부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1-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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