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인터넷TV에 대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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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기자
수정 2007-11-05 00:00
입력 2007-11-05 00:00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측이 지난 3월 초부터 이용자제작콘텐츠(UCC) 업체인 판도라TV에 대통령 선거용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이 전 총재측이 이미 오래전부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해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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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기 담은 동영상·애니메이션 저장

이 전 총재측은 판도라TV에 ‘미래를 여는 창(窓)’이라는 제목으로 이 전 총재 개인 채널(pandora.tv/2100)을 개설해 놓았다. 이 채널에는 이 전 총재의 일대기 등을 담은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이 저장돼 있다. 또 ‘언제나 한결같은 부드러운 대쪽, 이회창’이란 슬로건이 걸린 대나무 그림 배경까지 자체적으로 디자인해 놓았다.

이 前총재측, 판도라TV에 대선 페이지 이전 요청

채널은 ‘창의 한마디’,‘세상속으로’ 등이 메뉴로 되어 있다. 이 전 총재측은 이 채널은 비공개로 운영해오다가 지난 1일 대선 페이지로 이전해 줄 것을 판도라TV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방문자도 늘고 있다.3월 채널개설 이후 전체 방문자는 2000여명이었다.4일 하루 방문자만 200여명을 넘었다. 게시물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 전 총재측은 지난 3월부터 이 전 총재의 대선용 홈페이지 개설과 동영상UCC제작을 위한 실무교육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7-11-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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