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등기상 사장직 유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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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회 기자
수정 2007-10-26 00:00
입력 2007-10-26 00:00
문국현 한국창조당(가칭) 후보가 등기상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 후보는 25일 부동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사장직 유지 질문에 “8월18일에 이미 사임을 발표했고,8월23일자로 퇴임식을 치러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직과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등기법상에 이사가 3명일 때는 이사가 무한 책임을 지게 되어 있어 다음 사장 선임까지 등기상 직위가 유지된다.”고 해명했다.

한국 법인인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는 다국적기업인 킴벌리클라크의 자회사로, 북아시아 지역에 있는 킴벌리클라크 제조사의 경영자문과 시장조사 등을 총괄한다.

문 후보는 이곳에서 5년가량 일하면서 ‘급여’는 받지 않고 ‘컨설팅 비용’ 성격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력 대선 주자가 등기상이라 하더라도 특정 기업의 직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부동산 정책 발표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은 환경적 재앙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국가 체계를 뒤흔드는 경제적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며 “대운하를 막음으로써 건설 부패가 없어진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반드시 대운하를 막아야 한다.”고 이 후보를 공격했다.

또한 “민자사업 대수술로 연간 10조원, 최저가 낙찰제로 연간 15조원 등 연간 25조원을 절감해 대통령 임기 5년간 125조원을 줄일 수 있다.”며 이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7-10-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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