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도 정동영 선대위장 맡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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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기자
수정 2007-10-22 00:00
입력 2007-10-22 00:00

李 “전면에서 뛰겠다” 鄭캠프 인선 이르면 22일 발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이어 이해찬 전 총리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정 후보는 당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창조한국당(가칭) 문국현 후보와의 범여권 단일화 협상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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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이해찬 의원이 21일 서울 대학로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정 후보 선대위원장을 이 의원이 맡기로 합의한 뒤 두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이해찬 의원이 21일 서울 대학로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정 후보 선대위원장을 이 의원이 맡기로 합의한 뒤 두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정 후보는 21일 서울 혜화동 한 중국음식집에서 이 전 총리를 만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의했다. 이에 이 전 총리는 “내 선거라고 알고 열심히 전면에서 뛰겠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손학규 전 지사도 이날 지지자들과 경선을 도왔던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선대위원장을 수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 후보는 이와 관련, 대선기획단 인선을 이르면 22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전략기획·기획조정·정책기획·비디오 홍보·조직기획실 등 8개 분야로 나눠 구성된다. 실장에는 정 캠프 ‘전략통’인 민병두 의원을 비롯, 손 후보측 대변인 우상호 의원, 이 후보측 전략기획본부장 윤호중 의원,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김교흥 의원, 당 국민경선위원장이었던 이목희 의원, 중립지대의 이인영·오영식 의원 등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 기자 jrlee@seoul.co.kr
2007-10-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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