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서울서도 1위… 후보 굳어지나
나길회 기자
수정 2007-10-08 00:00
입력 2007-10-08 00:00
1,2위의 누적 특표수는 각각 1만 1719표,4537표로 1위가 2위 득표수의 두배를 훨씬 웃돈다.
아직 전체 선거인단의 51.8%가 투표를 하지 않아 이 후보의 승리를 무조건적으로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평균 투표율이 10%가 안되고 조 후보의 사퇴로 인해 서울 지역 경선 투표처럼 향후 투표율도 기대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경선 지역은 경기, 대전·충남·충북, 광주·전남이다. 경기도지사를 지내고 충청도 출신인 이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이 다수다. 선거인단 규모가 가장 큰 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이 후보와 접전을 벌이던 조 후보가 사퇴가 이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한편 조 후보는 사퇴 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의 불공정 경선은 제가 평생 지켜온 정도와 원칙에 어긋나며 양심상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7-10-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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