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사정 외면에 비관 목숨끊어
수정 2007-09-19 00:00
입력 2007-09-19 00:00
홀아비 찾아갔다 내쫓긴 과부가…
김여인은 평소 말술을 마다않은 주당으로 이날도 전신이 늘씬하도록 술을 마시고는 같은 마을에 사는 홀아비 정부 임(林)모씨(47)를 찾아갔겄다.
그렇지 않아도 앙탈(?)이 심한데다가 술까지 취해서 주정을 하는데 견디다 못한 임씨는 김여인을 때려 내쫓았다나.
임씨의 무정한 마음에 비관을 한 김여인은 마침내 세상을 등지기로 작정했던 모양.
과부 설움을 홀아비가 몰라준대서야….
<해남(海南)>
[선데이서울 71년 1월31일호 제4권 4호 통권 제 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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