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하다 놀아난 이웃 병실의 두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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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4-11 00:00
입력 2007-04-11 00:00
부산시 동래구 반송동 李모여인(33)은 남편 정모씨(鄭·36)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간호를 하고 있던 중 이웃 병실에 아들이 교통사고로 입원하여 간호하던 김모씨(金·33·부산시 부전동)와 그만 눈이 맞아 밤마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즐겨왔다나.

아내의 거동을 수상히 여긴 정씨가 하루는 눈을 감고 잠을 자는척 누워 있다가 김씨의 병실에 들어간 아내의 현장을 급습, 꼬리를 잡아 경찰에 고발했다고.

[선데이서울 70년 8월 16일호 제3권 33호 통권 제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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