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캉스」윤수정(尹水靜)양-5분데이트(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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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4-04 00:00
입력 2007-04-04 00:00

영화배우 되는것이 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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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수영복 위의 흰「레이스」가 한결 산뜻한 인상.
빨간 수영복 위의 흰「레이스」가 한결 산뜻한 인상.
「미스·바캉스」윤수정(尹水靜)양은 48년생 아가씨. 홀어머니 이귀녀(李貴女·63)씨 의 3남5녀중 막내동이다.

서울 태생으로 67년에 명성(明星)여고를 졸업했다.

3명의 오빠들, 4명의 언니들은 모두 결혼했고 지금 어머니와 함께 큰 오빠부부와 살고 있다고.

국제복장학원「차밍」과에 다니고 있는데「패션·모델」이 될 생각은 전혀 없다는 아가씨. 가무스름한 피부,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이 아가씨의 꿈은 영화배우가 되는 것이란다.

『영화를 즐겨 보는데 그 가운데 멋진「신」이 나올때면 저도 꼭 한번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어요』

야무지게 입을 꼭 다문다.

어머니 오빠들 언니들 모두가 배우가 되는 것을 반대한다지만 자신은 꼭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결심이 대단하다.

남자친구는 아직 한명도 없고….

그래서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리기까지 한다는 것.

尹양은「알랑·들롱」같이 미남인 남자가 좋다고….

멋진 몸매도 가다듬기 위해 매일 저녁 자리에 들기 전에는 30분동안 미용체조를 하는 아가씨.

음식물도 조심조심 야채만을 골라 먹는다고.

아직도 인상에 남는 영화는『애정(哀情)』.「로렌스·올리비에」가 주연한 작품이다.

[선데이서울 70년 8월 9일호 제3권 32호 통권 제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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