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기해요” 3가지 색깔 꽃이 피는 나무!
수정 2007-03-26 00:00
입력 2007-03-26 00:00
중국 대륙에 한 나무 우듬지의 가지에 여러가지 색깔의 꽃이 핀 신비한 나무가 등장,화제가 되고 있다.
호사가들의 관심을 끄는 신비의 나무는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시에 있는 한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관상수.이 관상수는 지난 21일 우듬지 가지에 흰색과 붉은색,분홍색 등 3가지 색깔의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미스터리한 일이 일어나 주목받고 있다고 연태대중망(烟台對中網)이 최근 보도했다.
주인 취(曲)모씨에 따르면 3년 전부터 길러온 이 신기한 나무는 우듬지의 나무가지에 횐색·붉은색·분홍색 등 3가지 빛깔의 꽃을 피워 아리따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크기가 40㎝에 불과한 신기한 나무는 가지마다 흰색·붉은색·분홍색 등 3가지 색깔의 꽃을 피워 서로 경염을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특히 신비한 사실은 한 가지에 붉은색 꽃잎 2개,흰색 꽃잎이 3개인 희귀종도 있다.
취씨는 “이 신기한 나무는 관상수로 3년 전 묘목을 가져와 화분에 심어 거실에서 길렀다.”며 “지난해 처음 꽃을 피웠으나 모두 흰색 꽃이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올해들어 처음으로 3가지 색깔 꽃을 피웠다.”며 “어떤 이유로 3가지 색깔의 꽃을 피우는지 알 수 없다.”며 덧붙였다.
한 화훼 전문가는 이와 관련,“꽃잎과 꽃색깔로 볼때 이 신기한 나무가 일본 해당화일 가능성이 높다.”며 “접목을 한 나무의 경우 두가지 색깔의 꽃을 피우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이 신기한 나무처럼 접목을 하지 않고 자연발생적인 나무가 두가지 이상의 꽃을 피우는 경우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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