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8국)] 어려운 정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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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2-21 00:00
입력 2007-02-21 00:00
제2보(18∼33) 백18로 한칸 뛴 수 이후의 정석 진행은 매수마다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한수만 삐긋해도 큰 손해를 보기 때문에 아마추어에게는 어려운 수순이다.

우선 백24로 붙였을 때 흑25로 늘어서 응수하는 수가 고급의 응수이다. 섣불리 29의 곳으로 받으면 백26으로 늘게 해줘서, 후수일 뿐 아니라 뒷맛도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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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26은 오직 이 한수.(참고도1) 백1로 젖혀도 괜찮을 것 같지만 흑8까지 흑에게 엄청난 두터움을 제공해 줄 뿐, 실속은 전혀 없다.

흑27로 끊어둔 수는 지금이 타이밍. 백은 28로 받는 것이 정수이다.

(참고도2) 백1로 받으면 흑4의 맥점을 당해 6까지 우중앙이 틀어막힌다.

그 대신 흑29로 젖힐 때 백30으로 끊는 악수를 두어야 선수를 잡을 수 있다. 흑33까지 된 상태로 일단락인데, 이 형태는 이후 (참고도3) 흑1부터 4까지 진행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수읽기를 하는 것이 서로 편하다.

우상귀 형태는 흑이 엄청나게 두텁지만 대신 선수는 백이 갖고 있다.



그래서 정석인 것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7-02-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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