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 응수타진 공방전
수정 2006-12-11 00:00
입력 2006-12-11 00:00
●흑 배준희 초단 ○백 전영규 초단
이렇게 시달림을 당해서는 바둑을 이길 수 없으므로 백50으로 꽉 잇는 것이 정수이다.
따라서 흑51로 지켜 놓고 후일을 기약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백52는 응수타진. 흑의 약점을 찔러서 응수를 살핀 뒤에 다음 행마를 구하겠다는 고급 작전이다. 흑은 53으로 후퇴했고, 그 덕분에 백54를 선수해서 중앙으로의 활로를 확보한 전영규 초단은 과감히 손을 빼서 또다시 백56으로 쳐들어갔다.
이 모두 멀리 빵따냄의 위력을 갖고 있는 우하귀 백 세력의 덕분이다. 흑도 잡으러가지는 못하고 63으로 위협만 한 뒤에 흑69로 걸쳐서 좌변에 신천지를 개척한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12-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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