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선경직물(鮮京織物) 홍혜연(洪惠蓮)양-5분 데이트(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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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12-04 00:00
입력 2006-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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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선경직물(鮮京織物) 홍혜연(洪惠蓮)양
미스 선경직물(鮮京織物) 홍혜연(洪惠蓮)양 「자키트」라기보다 「슈퍼·미니」의 웃도리가 화사하다. 모델·紳士가 뽑은 퀸 홍혜연(洪惠蓮)양
「미스·선경직물(鮮京織物) 」 홍혜연(洪惠蓮)양은 올해 22세의 「영·레이디」 . 동그스름한 얼굴, 둥근 눈이 귀염성 스럽지만 꼭 다문 두 입술은 만만치 않은 아가씨임을 느끼게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자란 본토박이 서울 아가씨.

딸만 넷이 있는 딸 부잣집의 맏딸. 딸이 많은 집의 딸들이 대개 그렇듯이 옷차림새며 화장 솜씨가 보통을 훨씬 넘는다.

선경직물에 근무한지는 올해로 3년째. 덕성여고(德成女高)를 졸업한 직후부터 죽 이 직장에 근무해 왔고 지금은 사장실의 비서.

『울적할 때는 음악을 자주 들어요. 주로 「팝·송」을 듣지만 때로는 웅장한 고전음악이 듣고 싶어질 때도 있더군요. 요즈음은… 』 이렇게 예쁘기만한 아가씨도 때로는 울적해지기도 하는가 보다.

『기분이 좋을때, 여가가 있을때는 그림을 그립니다. 수채화도 그렸고 유화(油畵) 까지도 그려봤어요. 한때는 미술과(美術科) 계통으로…』

얘기중 나중의 것은 쓰지 말란다. 진학을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겠는데….

한편 관광엽서를 모으는 취미도 가지고 있어 국내외 것을 가리지 않고 관광엽서를 꽤 가지고 있다고.

종교는 「말일성도(末日聖徒) 예수·그리스도」교. 흔히 「모르몬」교라고 이르는 종교이며 우리나라에 전파된지는 10여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또한 3위(位) 2체(體)1영설(靈說)을 신봉하는 종교라고도 일러준다.

「보이·프렌드」라도- 라는 질문에는

『아직 없어요. 앞으로 생기겠죠』 - 분명하게, 또박또박 대답한다.

감명깊게 본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선데이서울 70년 4월 12일호 제3권 15호 통권 제 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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