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도 하나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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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11-21 00:00
입력 2006-11-21 00:00

요술사로 전향한 명 소매치기회견

『소매치기를 당하지않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소매치기가 되는것 밖에 없다』

세계적인 요술사요, 옛날엔 자신이 소매치기였던 미국의「카사기」가 내린 처방이다.

그는 이어서『속 호주머니는 비워두고 값진 것은 모두 바깥 호주머니에 지녀라』고 당부하고 있는데 이유는 팔과 다리를 계속 움직이므로 손을 대기가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다고.

그의 소매치기 솜씨는 어려서「튜니지어」의「튜니스」거리에서 소매치기 대가「엘·바브」의 지도를 받으며 익힌 것.

그의 스승은「피아니스트」이상의 예민한 손가락의 감각이 발달되어야 한다고 늘 강조했으며 학과가 끝나면 조금만 건드려도 소리가 나는 작은 종을 수백개나 단 인형을 놓고 실습까지 시켰다고.



「프랑스」기자「힐레」와의「인터뷰」에서 자기 손의 적응을 위해 뜨거운 물과 찬 물에 번갈아 넣는 연습도 시켰다고 발하면서 소매치기도 고도화되면 하나의 예술이라고 기염을 토했다고.

[선데이서울 70년 3월 29일호 제3권 13호 통권 제 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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